「삼학도 공원에서 만난 뜻밖의 풍경 목포마리나리조트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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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1,666회 작성일 11-12-13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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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http://blog.daum.net/gjyang0430/109 또다른 일상
<삼학도 공원 목포 마리나리조트 전경>
전남 목포하면 의외로 아기자리한 볼러기라 많은 묘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.
도시 한가운데 낮으막하게 솟아 있는 유달산은 말할 것도 없고
이곳에서 목포여객선 터미널쪽으로 바라다보면 목포를 한눈에 알 수 있는데,
지금은 어느 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비좁고 비탈진 골목길, 일제강점기시대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건물들..
그리고, 내려다 보이는 가수 이난영의 대중가요 ‘목포의 눈물’노랫말 속에 남아 있는 삼학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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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학도는 원래 3개(대,중,소삼학도)의 섬이었으나 간척공사로 인해 육지화 되어 삼학도라는 지명만 남아있다가
2000년초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막현던 섬과 섬 사이에 물길을 내고 다리를 놓아
조명시설을 갖추고 오솔길과 산책로등을
조성하여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 있다고 합니다.
삼학도는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한 젊은 장수를 그리던 세 처녀가 그리움에 지쳐 죽은 뒤 학으로 환생했으나, 이를 모르는 장수가 쏜 화살에 맞아죽어 3개의 섬이 됐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삼학도 과연 어떤 모습일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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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
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네요.
새로낸 물길사이로 놓인 다리며 산책로등은 잘 꾸며져 있으나, 쉴 수 있는 그늘진 공간이나
불거리등은 부족한거 같습니다. 몇 개의 건물들이 지어지고는 있으나 아직 완공이 안된상태이고...
약간에 실망감을 느끼고 바닷가 쪽으로 발길을 옮겨보는데...
와~~우!
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.
아니 이런곳도 있었다니 대체 여기가 어디야...
마치 다른나라에 와 있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하는, 바닷가 계류장에 정박해 있는 수 많은 요트들..
정신없이 한참을 쳐다보게 만듭니다.
이곳은 삼학도안에 있는 목포마니라 리조트로 요트기반사업의
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, 어째거나 보기에는 그만입니다.
모처럼 보는 파란 하늘과 맞다을 듯 뻗어 있는 돛대들 이돛대에 돛을달고
요트의 이름처럼 어디로든 가고파 지네요.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어디로든...
요트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오늘같은 날이면 망망대해에 일엽편주가 될지라도
저 넓은 바다에 한번 나가보고 싶습니다.
삼학도 공원에서 약간의 실망, 하지만 모두 완공되면 목포의 멋진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.
그리고, 삼학도공원에는 작은 요트들의 천국인 멋진 마리나 리조트가 있습니다.
(게시를 허락해 주신 “또다른일상”님께 감사드립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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